영화 정보 및 솔직후기

영화<봄날은 간다> 정보 및 솔직후기(ft. 줄거리, 결말, 명대사, 평점, 이영애 출연..등)

부자 다이어리 2023. 3.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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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개봉일 : 2001.09.28
개요 :드라마/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8분
영화평점 : 9.31(네이버) / 8.8(다음) 
감독 : 허진호(영화 '덕혜옹주', '8월의 크리스마스'..등)
출연 : 유지태(상우), 이영애(은수), 박인환(아버지), 신신애(고모)...등

영화 '봄날은 간다' 포스터

■ 줄거리(스포가 포함되었음)

 사운드 엔지니어인 상우(유지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아버지, 고모와 함께 살고 있음. 어느날, 상우는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와 녹음 작업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짐. 그리고 은수의 아파트에서 함께 밤을 보내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지만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온 후 둘의 관계가 삐걱거리다 결국 은수는 상우에게 헤어지자고 함. 이별 후 힘들어 하던 상우는 은수를 몰래 찾아가지만 이미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하고 슬퍼함. 그 후 시간이 흘러 은수가 다시 상우에게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는 의미로 같이 있자고 말하지만 상우는 거절함. 

영화 '봄날은 간다' 스틸컷

■ 감상평(일부 스포가 포함되었음)

- 남녀의 사랑부터 이별까지 누군가를 사랑했다면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주인공을 통해 잘 나타낸 것 같음. 20여년전 잊고 있던 나의 추억과 감정들을 그 시절 감성으로 일깨워준 영화.  

- 유지태는 <올드보이>,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에서의 강한 캐릭터도 신선했지만 이 영화를 보니 둘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멜로 연기가 가장 자연스럽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음.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영애의 애정신 거의 본적이 없는데 이 영화에서는 많이 나와서 놀라기도 했음.

- 이 영화를 보면 이영애가 왜 '뱀파이어 동안'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음. 거의 22년 전 작품인데 영화 속 얼굴과 최근 모습을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음.    

- 명대사 2개를 보유한 영화. TV에서 패러디도 많이 하고 유명했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대사가 보기 전에는 이영애가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진태가 한 말이어서 놀랐음. 그리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라면 먹을래요?"라는 대사가 22년 전 이 영화에서 사용되었다는 사실 또한 놀라웠음.  

영화 '봄날은 간다' 스틸컷

■ 기타정보

- 메인 주제곡인 '봄날은 간다'는 자우림 김윤아의 1집 타이틀곡.

- 원래 '커피 미시고 갈래요?'라는 대사를 이영애가 애드립으로 '라면 먹을래요?'라고 바꿨다고 함.

영화 '봄날은 간다' 스틸컷

♣2023.03.03일 영화를 직접 보고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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