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상승 이유는? / 흑해곡물협정 중단으로 인한 곡물주 상승(23.07.18. 이슈 및 특징주)

1.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ㄴ '에코프로'가 전일 대비 11만 9000원(11.91%) 오른 111만 8000원에 마감하며 황제주에 등극함. 

ㄴ '에코프로'는 장중 한때 시총 30조원을 넘기며 '에코프로비엠'을 넘어 코스닥 시총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음.

ㄴ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31조 8832억원, '에코프로'는 29조 7697억원에 마감함.  

ㄴ 코스닥에서 황제주가 나온 것은 역대 5번째로 '동일철강' 이후 16년만(2007년 9월).

ㄴ 증권가에선 주가 하락에 배팅했던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

ㄴ 금일 외국인이 '에코프로' 2492억원(+228,424주)을 순매수했고 지난 5월말 185만주에 달했던 공매도 잔고 수량도 지난 13일 기준 136만주로 26.5% 감소.

☞ 황제주 : 1주당 주가가 100만원 넘는 주식.

☞ 에코프로 :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을 자회사로 보유한 지주사.

'에코프로' 일봉차트 및 수급현황

2.  '흑해곡물협정 중단'으로 인한  곡물주 상승함.

ㄴ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인도적 차원에서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함.

ㄴ 이 소식에 세계 곡물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곡물 관련주들이 상승함.

ㄴ 하지만 혐정이 중단됐지만, 러시아의 요구사항이 이행되면 협정에 복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부분의 종목이 긴 윗꼬리를 달고 마감함.

ㄴ 한탑(+11.83%), 사조동아원(+7.13%), 한일사료(+4.12%) 등 마감.

☞ 한탑 : 제분업체로 배합사료, 밀가루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함. 

3.  기타뉴스.

ㄴ 한글과컴퓨터(+13.69%) : 물적분할+20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소각 예정일 : 23.07.24일)

ㄴ 백광산업 거래정지: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로 인한 거래정지.

ㄴ 남양유업(-10.82%)  : 대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임. 경영권 분쟁 장기화 우려에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