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정보
개봉일 : 2023.10.11
개요 : 드라마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24분
관객수 : 약 26만명
제작비 : 약 40억원
손익분기점 : 약 100만명
영화평점 : ☆7.08(네이버) / ☆5.1(다음)
감독 : 김창훈
출연 : 연규(홍사빈), 치건(송중기), 하얀(김형서), 승무(정재광).....등
■ 줄거리(스포가 포함되었음)
가난한 형편, 새아빠의 폭력에 시달리며 돈을 모으기 위해 짜장면 배달을 하는 고등학생 연규(홍사빈)는 이복동생 하얀(김형서)을 괴롭힌 친구를 때려 합의금으로 돈이 필요해짐. 그런데 우연히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의 도움을 받게 되고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건 밑에 들어가 불법사채 수금과 오토바이 훔치는일을 하게됨. 그런던 중 조직의 보스 중범(김종수)은 연규에게 자신을 배신한 정의석(서동갑)으로부터 그동안 준 돈을 받아오고 다리를 못쓰게 칼로 찌르라고 명령함. 실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연규는 사고가 나고 돈이 냇가에 떠내려가서 조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됨. 결국 조직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치건을 찾아가 자신이 돈을 해결하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하지만 돈을 구하지 못한 연규는 다시 치건을 찾아가 자신은 조직을 떠나겠다며 손을 자르려고 시도하지만 치건은 이를 말리고 둘은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연규는 치건을 죽이게 됨.
■ 감상평(일부 스포가 포함되었음)
- 보통의 '느와르'장르보다 더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어서 신선하다는 느낌으로 잘 보긴했는데 정재광이 고장낸 오토바이를 타고 홍사빈이 사고가 나는데 하필 냇가 같은데로 굴러떨어져 돈을 잃어버리는 장면이 조금 개연성이 없어보였음. 또한 마지막에 홍사빈이 정신을 차리고 송중기를 안 죽이려고 했는데 송중기가 자신을 죽이라며 홍사빈의 손을잡고 같이 자신을 찌르는 장면도 이해가 안됐음. 송중기의 연기력과 도전은 멋있었는데 영화 전체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음.
- 폭력장면이 많이 나옴. 특히 송중기랑 홍사빈이 뺀지로 손톱을 천천히 뽑는 장면은 너무 징그러운 것 같아서 고개를 돌렸음. 또한 송중기가 정재건을 못이 담긴 비닐봉지로 때리고 짓누르는 장면, 홍사빈이 송중기를 송곳으로 찔러 죽이는 장면도 잔인하다 생각했음. 그런데 리뷰쓰면서 보니 영화 등급이 15세 관람가...폭력장면보다 더 놀랐음..
■ 기타정보
- 우연히 '화란' 시나리오를 읽게 된 송중기가 먼저 제작진에게 출연제의를 하고 '노 개런티', '서브 주연'역을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함.
- 제목 '화란'은 네덜란드를 뜻하는 한자어, 영어 제목은 'Hopeless', 즉 희망이 없다라는 뜻. 영화속 모든 인물들의 삶이 갇혀있지만 주인공 연규만이 자신의 이부 여동생 '하얀'을 통해 절망 같은 세상 속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바라보는 것으로 감독은 연출했다고 함.
- 신예 홍사빈은 이 영화를 통해 제 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제 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
♣2023.12.02일 영화를 직접 보고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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