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정보 및 솔직후기(ft. 줄거리, 결말, 케이트 윈슬렛주연, 노출수위..등)

■ 기본정보

개봉일 : 2009.03.26
개요 : 드라마, 로맨스, 멜로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123분
관객수 : 약 45만명
제작비 : 약 3200만달러(약 428억원)
영화평점 : ☆8.91(네이버) / ☆9.8(다음)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출연 : 한나(케이트 윈슬렛), 마이클(랄프 파인즈), 어린 마이클(데이빗 크로스).....등

영화 포스터

■ 줄거리(스포가 포함되었음)

1958년 독일, 36살 전차 검표원 한나는 아파 쓰러져 있는 고등학생 마이클을 도와주고 나중에 감사인사를 하러 온 마이클과 사랑을 나눔. 그 후 한나는 마이클에게 책을 읽어줄 것을 부탁하며 둘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지만 돌연 한나는 마이클과 마지막 하룻밤을 보내고 사라짐.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전범 재판을 관람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2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을 감시하는 친위대 교도관으로 일 했던 죄로 재판받는 한나를 보게됨. 한나는 당시 교도소에 불이 났음에도 '자신의 직무'였다는 이유로 수감원들을 풀어주지 않았고 이로인해 많은 유대인들이 죽었다는 죄와 다른 전범들의 죄도 한나가 모두 지시와 서명한 일이라는 것이 인정되 무기징역에 처해짐. (사실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글씨체를 비교하자는 재판관의 요구에 사실 한나는 글을 읽지 못했고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자신이 지시한 일이라고 인정함.) 세월이 흘러 결혼과 이혼을 거친 마이클은 어느날 한나를 위해 책을 읽은 내용을 녹음해서 테이프로 보내고 한나는 책을 빌려서 글자와 녹음내용을 맞춰가며 글을 배워 마이클에게 편지도 쓰게됨. 
 더욱 세월이 흘러 모범수로 인정되 조기 출소 예정인 한나를 면회간 마이클은 향후 거취를 도와주겠다고 해서 출소날 데리러 갔지만 자살한 한나의 소식을 듣고 좌절함. 마이클은 한나의 유언대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찾아가 한나가 사실 문맹이었다고 알리고 그녀가 남긴 약간의 돈을 전달함. 그리고 마이클은 자신의 딸을 한나의 무덤에 데려가 한나가 누구였는지 설명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남. 

영화 스틸컷

■ 감상평(일부 스포가 포함되었음)

- 글을 못 읽는 한나는 전차 검표원에서 사무직으로 승진하지만 좋아하기 보다는 일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이로인해 마이클과 헤어짐을 선택..만일 한나가 글을 읽을 수 있었다면 마이클과 행복하게 잘 지냈을까? 친위대 교도관의 일을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등등의 생각을 해봤음.무지( 無知)에서 오는 여러 잘못된 선택들..과연 나는 진정 책을 읽을 수 있나 스스로 질문해봄. 

영화 스틸컷

-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 가장 선정적인 영화로 노출수위가 굉장히 쎄서 놀랐음. 영화 제목이 '책 읽어주는 남자'여서 교육적인 내용인줄 알고 봐서 그런지 더 놀랐던 것 같음. 어린 마이클이 평생동안 한나를 그리워하며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더욱 강렬하게 연출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영화 스틸컷

- 영화의 배경은 1958~1995년의 독일. 영화에서 당시 독일의 패션, 풍경, 분위기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흥미롭게 봤음. 특히 전차 검표장면, 주인공이 우표를 모은 장면, 냇가에서 수영하며 노는장면, 수업 중에 담배피는 장면이 인상에 남음. 영화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도 알 수 있어서 의미있었음.

영화 스틸컷

■ 기타정보

-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제작. <오프라 윈프리 쇼>의 '북클럽'에 소개되어 미국에서만 1백만부 넘게 팔린 유명한 소설. 1944년 독일에서 태어난 저자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 법대 교수이자 판사.

- 원래 한나역에 케이트 윈슬렛이 캐스팅 되었지만 다른 영화와 촬영스케줄이 겹쳐 니콜 키드먼이 대신 선택되었다고함. 하지만 니콜 키드먼이 임신을 이유로 촬영을 못하자 다시 케이트 윈슬렛으로 캐스팅했다고 함.

영화 스틸컷

 

♣2024.02.03일 영화를 직접 보고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