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및 솔직후기

영화<엘리멘탈> 정보 및 솔직후기(ft. 줄거리, 평점, 명대사...등)

부자 다이어리 2023. 8.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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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개봉일 : 2023.06.14
개요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관객수
 : 678만명
러닝타임 : 109분
영화평점 : 8.94(네이버) / 8.6(다음) 
감독 : 피터 손(영화 ' 굿 다이노')
출연 : 레아 루이스(앰버 목소리), 마무두 아티(웨이드 목소리)

영화<엘리멘탈> 포스터

■ 줄거리(스포가 포함되었음)

불,물,공기,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딸인 앰버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싶은 아슈파(아빠)는 앰버에게 4일동안 혼자 가게를 운영해보라고 맡기지만 특유의 욱하는 성질로  화를 내서 가게 파이프가 터지며 시청 조사관인 웨이드를 만나게됨. 웨이드는 파이프가 기준 미달이라며 딱지를 발급하고 가게 폐업을 막기 위해 앰버는 웨이드를 쫓아가지만 이미 딱지가 상사에게 전달됨. 상사인 게일(공기)은 도시의 누수 시작점을 찾아 해결하면 딱지를 취소시키고 못하면 아빠 가게를 폐업시키겠다고 함. 그렇게 누수 시작점을 조사하게 되는 과정에서 다혈질인 앰버와 따뜻하고 감성적인 웨이드는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영화<엘리멘탈> 스틸컷

■ 감상평(일부 스포가 포함되었음)

- 감독이 한국계 미국인이어서 그런지 절을 하는 장면, 뜨거운 것(매운것)을 먹는 장면 등 한국적 요소들이 많이 녹아 있는 느낌이었음. 또한 고된 이민자의 삶, 주류에서 밀려난 아웃사이더 엠버(불)와 엘리멘트 시티의 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이드(물)의 사랑이야기, 가업승계, 자신의 꿈 등 생각할 거리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잘 어우러진 영화라 생각했음.  

- 불과 물...불에 의해 물이 증발하거나 물에 의해 불이 꺼질 수 있는, 서로 가까워 질 수 없는 두 존재들의 사랑이야기어서 그런지 더 애뜻하고 흥미로웠음. 특히 서로 만질 수 없다고 생각한 앰버(불)와 웨이드(물)가 작게 시작해보자며 손을 맞데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음. 그들이 갖는 감정과 느낌, 사랑들이 표정과 눈빛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나에게 온전히 전달되는 느낌이었음.

영화<엘리멘탈> 스틸컷

- 마음을 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명대사들이 많음. 예를들어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 받기 싫다며 솔직히 말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음. "아빠 꿈인 건 알지만 제 꿈은 아니에요."(엠버), "이 가게는 내 꿈인 적 없어. 네가 내 꿈이었지."(아빠)

- 불, 물, 공기, 흙의 4개의 원소를 소재로 정하고 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캐릭터한 것이 너무 참신하고 기발했음. 하지만 공기와 흙의 비중이 너무 적어서 살짝 아쉬웠음. 만약 <엘리멘탈2>가 나와서 '흙'과 '공기' 캐릭터의 비중을 높인다면 좀더 볼거리 많고 재미있을 듯함. 

영화<엘리멘탈> 스틸컷

■ 기타정보

- 안타깝게도 피터 손 감독의 부모님이 영화 작업 도중 세상을 떠났음. 그래서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 피터 손 감독의 부모님 사진과 "Thank you mom and dad for all the sacrifices you made for our family."라는 감사 인사가 나옴. 

- <엘리멘탈>이 678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디즈니·픽사 작품이 됐음. 종전의 최고 흥행작은 2015년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497만명) 이었음. 

영화<엘리멘탈> 스틸컷

♣2023.08.16일 영화를 직접 보고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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