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 정보 및 솔직후기(ft. 줄거리, 결말, 손익분기점, 소지섭 주연..등)

■ 기본정보

개봉일 : 2012.10.11
개요 : 드라마, 액션 / 청소년 관람불가
관객수 : 111만명
러닝타임 : 96분
손익분기점 : 약 150만명
영화평점 : ☆6.53(네이버) / ☆6.7(다음) 
감독 : 임상윤
출연 : 소지섭(지형도), 이미연(유미연), 곽도원(권종태), 김동준(라훈) .....등

영화<회사원> 포스터

■ 줄거리(스포가 포함되었음)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제조 회사이지만 사실 '살인'이 실적인 살인청부회사에서 영업 과장으로 일하는 지형도(소지섭)는 실수없는 차분함과 냉정함으로 유능함을 인정 받음. 그렇게 10년을 일한 지형도는 어느날 자신의 어렸을 때 모습을 닮은 알바생 라훈(김동준)을 만나게 됨. 그리고 라훈이의 어머니가 자신이 어렸을 때 좋아하는 가수 유미연(이미연)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라훈 가족들을 만나며 일상의 행복을 느낌. 그러던 중 지형도는 회사에서 자신의 사수 진채국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끝내 죽이지 못하자 지형도의 심적 변화를 눈치챈 이사 권종태(곽도원)가 지형도를 제거하려 함. 지형도는 자신뿐아니라 유미연과 라훈가족도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라훈가족을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가장 믿고 있는 반지훈부장(이경영)에게 맡김. 하지만 회사에 복직시켜주겠다는 말에 넘어간 반지훈부장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한 지형도는 라훈가족을 구하는 과정에서 유미연이 죽게되자 분노하여 회사에 혼자 처들어감. 그리고 회사의 동료들을 총격전 끝에 모두 죽이고 앙숙이었던 권종태도 결국 죽임. 

영화<회사원> 스틸컷

■ 감상평(일부 스포가 포함되었음)

- '살인'이 실적이고 능력이라는 소재가 독특해서 그렇지 영화속에는 제목 그대로 '회사원'의 생활을 잘 보여준 것 같음. 낙하산, 등산모임, 동료의 배신, 회사에 충성했지만 쓸모없어지면 버려지는 등 회사생활하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영화속에 잘 녹인 것 같음. 

영화 <회사원> 스틸컷

- 처음에는 소지섭만 나오는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등 제법 굵직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서 놀랐음. 또한 기본적으로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가 있는 소지섭이 킬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키 크고 몸매도 좋아서 양복도 잘 어울리다보니 회사원 이미지도 동시에 줄 수 있는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했음. 소지섭의 '간지'를 제대로 보여준 영화인듯.

- 살인청부업자 회사라는 소재도 신선했고 이야기 흐름도 중간까지는 잘 끌고왔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결말이 조금 아쉬웠음. 킬러면 일처리를 조용히 할 것 같은데 도심 한복판 회사 사무실에 혼자 처들어가서 시끄럽게 총격전을 벌이고 사실 아무 관련이 없는 동료들마저 모두 죽인다는 설정이 지나치고 현실감 없다고 생각했음. 

영화<회사원> 스틸컷

■ 기타정보

- 임상윤 감독은 영화<아저씨>의 아류라는 비난에 <아저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싸운다면, <회사원>은 주인공이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와 싸운다고 인터뷰에서 설명함.

영화<회사원> 스틸컷

 

♣2023.11.19일 영화를 직접 보고 작성함♣